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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습격범 징역형 집행유예

2023년 12월 브롱스 일대에서 강도를 저지르고, 70대 한인 뷰티서플라이 업주를 공격한 피의자가 징역 8년, 집행유예 5년의 판결을 받았다.   14일 브롱스 형사법원에서 열린 피의자 그린 잘리야(19)에 대한 최종 판결공판에서 법원은 잘리야에 징역 8년, 집행유예 5년 판결을 내렸다.     피의자는 2023년 12월 15일, 브롱스 웨이크필드와 올린빌 일대 소기업 세 곳에서 연달아 강도 행각을 벌였다. 흉기로 직원을 위협하며 캐셔에서 돈을 꺼내 달아나는 식이었다. 뷰티서플라이 업체를 운영하는 70대 한인 유강환씨는 가슴과 복부를 수차례 찔렸고, 생명이 위독한 상황까지 갔지만 수술 끝에 회복할 수 있었다.     이날 최종 판결공판에 피해자 유 씨는 정신적인 충격을 고려해 불참했고 아내 유영수씨와 딸, 두 아들이 함께 법정에서 가족들의 아픔을 진술했다. 피의자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피해자 가족은 판결이 내려진 후 "사건이 처음 발생했을 때 아무런 생각을 할 수 없었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 사건이 일어난 뒤 며칠이 지나 뉴욕한인회에 도움을 청했다"며 "한인회 주요 관계자들의 도움과 크리스토퍼 배 변호사, 리차드 인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인사회 주요 관계자들은 물론 많은 직능단체 단체장들, 친한파 정치인들이 나서준 덕분에 빠르게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며 "아쉽기도 하지만 판결을 끌어내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도 많은 분의 도움과 범죄예방 촉구 시위 등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집행유예 습격범 한인 습격범 집행유예 5년 한인 뷰티서플라이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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